최근 온라인 쇼핑으로 가구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피해 사례도 잇따르고 있는 걸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3년 동안 접수된 가구 제품 소비자 피해 사례 3천2백여건을 분석한 결과, 절반 가까이가 인터넷과 홈쇼핑 등 전자상거래로 가구를 구매한 경우로 조사됐다.
피해 신청 사유로는 품질 불만과 계약 불만이 각각 40% 이상을 차지했고, 품목별론 소파와 침대류 피해가 20% 이상씩으로 가장 많았다.
소비자원은 배송 조건과 반품 비용, 위약금 등을 포함한 청약철회 조건을 꼼꼼히 살피고 배송된 가구는 현장에서 하자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