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중소벤처기업청은 27일 부산테크노파크에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부산 제조혁신 협의회’를 구성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협의회에는 시와 부산중기청을 비롯해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본부,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산본부 등 12개 기관이 참여한다. 협의회는 스마트공장과 관련한 기업 애로사항을 듣고 정책을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협의회를 통해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효율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봤다. 부산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430여 개 스마트공장이 들어섰다.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업체는 불량률과 생산 원가가 각각 33%, 32% 줄어들고 생산성이 1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