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는 ‘중구 대청로99번길’, ‘남구 문현동 목공골목’ 등 골목상권 공동체 2개소 20여 개 업체를 대상으로 업체 환경 개선 사업과 공동 마케팅 등을 지원했다. 올해는 3개소 30여 개 업체로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부산시는 선정된 골목별로 특화 발전계획을 수립해 맞춤형 지원을 한다. 골목의 스토리를 발굴해 이를 브랜드화하고 업체별 환경개선으로 골목외관을 정비할 계획이다. 대학생으로 이뤄진 서포터즈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골목을 알리는 공동마케팅도 지원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에는 역사적 배경으로 스토리가 있는 골목이 많다”며 “골목이 가진 잠재된 매력을 발굴해 이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만들어 사람들이 꾸준히 찾아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모신청 기한은 다음 달 26일까지이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선정심의위 심사를 거쳐 5월 안으로 최종 대상 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