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출생아 3만300명, 혼인 건수도 역대 최저 “주된 연령층인 30~40대 인구 줄어”

2019년 1월 출생아 수가 월별 통계 집계를 시작한 지난 1981년 이후 최저기록을 나타냈다.

또한, 혼인 건수도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오늘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1월 출생아 수는 3만300명으로 1년 전보다 2000명(6.2%) 감소했으며 1월 기준 역대 최저치다.


또한, 1월 혼인 건수도 2만1300건으로 1년 전 대비 3100건(12.7%) 줄었으며 이 역시 1월 기준 역대 최저치로 알려졌다.



이에 통계청 관계자는 “2017년에는 혼인과 출산의 주된 연령층인 30~40대 인구가 크게 줄어들면서 출생아 수 감소 폭도 1년 내내 10%대를 유지했었다”며 “지난해와 올해의 감소폭은 다소 축소됐지만 감소 추세는 여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이른바 ‘황금돼지해’라고 불리는 기해년으로, 이때 태어난 아이는 재운이 좋다는 속설 때문에 출생아 수가 늘어나리라는 기대가 높았다.

그러나 전년 동월과 비교한 출생아 수는 34개월 연속 최저기록을 경신했다.

홍준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