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클라우드Z'로 영토 확장 나선 SK C&C

게임·IT·교육·車·스포츠 등

다양한 산업군서 인기 끌어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업체들이 장악한 클라우드 시장에 SK(034730) C&C가 자체 서비스 ‘클라우드 제트(Z)’를 앞세워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클라우드 Z는 게임과 IT, 제조, 교육,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SK C&C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애플리케이션 단계까지 확장해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Z 서비스 플랫폼’을 지난해 11월 내놓으면서 주목받고 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고객이 이미 운영하고 있는 시스템과 자체 구축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외부 클라우드까지 묶어 하나의 클라우드로 서비스하는 것이다.


클라우드 Z 서비스 플랫폼은 △클라우드 Z 컨테이너 플랫폼 서비스 △클라우드 Z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Z 모니터링 △클라우드 Z 컴포저 △클라우드 Z 액션 5가지로 구성돼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클라우드 Z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를 종류에 관계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SK C&C는 “클라우드 Z는 지난 2016년 8월 25일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제조, 게임, IT, 교육, 자동차, 스포츠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을 확보하며 IaaS(서비스로서의 인프라스트럭처)·PaaS(서비스로서의 플랫폼)·SaaS(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글로벌 게임 사업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라우드 Z는 데이터 생산량이 많은 역할수행게임(RPG) 등 모든 종류의 게임을 안전하게 운용할 수 있다. 또 전세계 60여개의 IBM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간 데이터 전송이 무료여서 한국에서 업데이트한 게임을 비용 부담 없이 전세계로 확산시킬 수 있다.


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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