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경제자유구역 벤치마킹 하자" 외국정상·외교사절 발길 잇따라

스마트시티 최첨단 신설도 한몫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개발 성공 노하우를 벤치마킹하려는 외국 정상과 외교사절이 잇따라 방문하면서 인기 견학코스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당장 방한 중인 벨기에 마틸드 왕비도 27일 송도국제도시 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찾아 스마트시티운영센터를 둘러봤다.

26일부터 국빈 방문 중인 마틸드 왕비는 방범·방재·교통·환경·시민정보 제공 등 인천경제청이 제공 중인 스마트시티 서비스와 플랫폼, 상황 관제 등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28일에는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이 엘리요르 마지도비치 가니에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를 면담하고 경제자유구역 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곳에 각종 외국 기관이 입주하면서 인기 견학코스로 떠오르는데 기여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지난해 송도국제도시에 주한 무역대표부를 개설해 운영 중이며 자국 내 7곳에 지정한 경제자유구역 개발에 필요한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인천경제청과 여러 건의 상호협력 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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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시설도 외부의 관심을 끄는데 한몫했다. 스마트시티는 첨단 유비쿼터스 기술을 기반으로 24시간 가동되는 도시통합운영센터에서 원격으로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도시 모델이다. 올해로 운영 6년째를 맞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스마트시티운영센터는 1,200여대의 CCTV를 비롯한 각종 인프라를 가동해 2014년 개소 이후 현재까지 총 3,300여건에 달하는 각종 범죄·사고 해결과 예방에 기여하면 외국사절단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스마트시티 운영 경험을 널리 알리고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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