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을 앞둔 김부겸(사진) 행정안전부 장관이 재산공개에서 11억8,500만원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재산공개대상자(1,873명)의 2019년 정기 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김 장관의 재산은 전년보다 5,800만원 늘었다.
대구에 보유한 아파트 가격이 2,000만원가량 오르고 예금과 후원금이 각 2,000만원 정도 늘어나 김 장관 재산은 증가했다.
김 장관 재산은 이번 공개 대상자의 신고액 평균인 12억900만원에 조금 못 미쳤다. 다만 공개 대상자의 58.5%가 10억원 미만을 보유한 점을 고려하면 등수로는 상위권이다.
진영 행안부 장관 후보자는 본인과 가족 명의 보유 재산으로 총 66억9,000만원을 지난 13일 신고한 바 있다.
행안부 윤종인 차관은 서울 서초구 아파트 등을 포함해 총 18억5,000만원, 차관급인 류희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총 12억원을 신고했다.
이소연 국가기록원장은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가진 성동구 아파트와 예금 등을 합쳐 15억3,000만원을 보유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비서관인 장다사로씨 재산은 7억6,800만원으로 나타났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11억8,000만원을 신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