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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대표이사 박탈 영향은 미미할 것”-대신증권

대신증권은 28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조양호 회장의 대표이사 연임 안건 부결은 충격적이지만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2019년 3월 27일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회장의 대표이사 연임 안건 부결됐다”면서 “조양호 회장은 대한항공의 대표이사 및 회장직에서 물러나 경영에 직접 관여할 수 없을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조양호 회장 연임 부결로 아들인 조원태 대표이사가 대한항공 대표이사 및 회장으로 선출될 가능성 높다”면서 “조양호 회장의 경영일선에서의 퇴출이 대한항공 경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조양호 회장이 한진칼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으로 간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고 그의 아 들인 조원태 대표이사를 통해 중요한 사안에 영향력 행사가 가능하다는 게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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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연구원은 “한진그룹은 2013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해 지주회사인 한진칼과 자회사인 대한항공, 진에어, 한진, 칼호텔네트워크, 토파스여행정보, 제동레저, 정석기업,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의 체제를 완성했다”면서 “조양호 회장 대표이사 재선임 부결이 지배구조 변경 가져올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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