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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컬처]베일 벗는 블랙핑크·트와이스…4월의 K팝 뜨거운'걸'?

인기 걸그룹 줄줄이 컴백

블랙핑크 새 앨범의 멤버별 개인 티저 포스터 중 제니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블랙핑크 새 앨범의 멤버별 개인 티저 포스터 중 제니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블랙핑크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지난 21일 공연을 펼치고 있는 트와이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지난 21일 공연을 펼치고 있는 트와이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대세 걸 그룹인 블랙핑크와 트와이스도 4월 컴백하며 가요계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블랙핑크는 다음달 5일 미니음반(EP )앨범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로 컴백한다. 지난해 6월 발표한 ‘뚜두뚜두’ 활동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신곡은 지난 히트곡 ‘뚜두뚜두’처럼 강렬한 리듬감이 돋보이는 노래”라며 “세계적인 안무가 4명이 구상한 이번 안무는 그동안 선보인 어떤 안무보다 역동적”이라고 밝혔다.


블랙핑크의 컴백은 소속사인 YG가 여러 악재에 시달리며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은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빅뱅 멤버인 승리는 사내이사를 맡았던 클럽 버닝썬에서 일어난 폭행 사건을 시작으로 마약, 성 접대, 해외상습도박, 원정 성매매알선, 경찰 유착 등 여러 의혹이 이어지자 결국 소속사를 떠나 은퇴를 선언했다. 또 양현석 대표의 탈세 의혹까지 불거지며 YG 주가는 폭락했다. 이번 앨범은 블랙핑크의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블랙핑크가 지난해 미국 최대 음반사 유니버설뮤직그룹의 인터스코프와 계약을 맺은 후 처음 발표하는 신곡이기 때문이다. 동시에 컴백 성적에 YG의 명운이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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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5일 신곡 발표 이후 블랙핑크는 본격적인 미국 방송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다음달 12일과 19일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17일부터는 미국 로스엔젤레스를 시작으로 북미 투어가 진행된다.

현재 일본에서 K팝 걸그룹 최초로 돔투어를 이어가고 있는 JYP엔터테인먼트의 간판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 역시 4월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아직 컴백 날짜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이미 마친 상태다. 트와이스는 4월 초까지 이어지는 돔 투어 일정을 마무리한 뒤 국내 컴백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트와이스는 K팝 걸그룹 최초이자 해외 아티스트 사상 데뷔 후 최단 기간 도쿄돔 입성 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당초 4회 공연 예정이었으나 팬들의 열띤 호응으로 교세라돔 1회 공연이 추가됐고, 일반 티켓 예매 오픈서 개시 1분여 만에 전회 매진을 기록했다. 트와이스의 돔 투어는 지난 21일 오사카 교세라 돔을 시작으로 29일과 30일 도쿄 돔, 4월 6일 나고야 돔까지 3개 도시, 5회 공연 일정으로 총 21만 명 규모다. 위기 속에 컴백하는 블랙핑크와는 달리 트와이스의 소속사인 JYP에는 여러 호재가 이어지는 중이다. 신인 걸그룹 있지(ITZY)와 최근 컴백한 백예린이 좋은 성적을 기록한 가운데, 지난해 데뷔해 신인상을 휩쓴 스트레이키즈도 컴백하며 기대를 키우고 있다.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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