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는 서울 강서구에 있는 메이필드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는 “항공 안전에 집중된 이 시기에 제주항공이 가지고 있는 ‘기본’을 지키는 것이 항공 산업 발전을 위해 제주항공이 보여야 할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표는 “Back To Basic이라는 생각으로 안전 운항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회사의 체계 하나 하나를 점검해 나가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최근 LCC 항공이 신규로 선정된 것에 대해서는 “점차 심화되고 있는 경쟁 환경 속에서 제주항공이 경쟁 우위 요소로 가지고 있는 권가 경쟁력, 사람에 대한 관심, 일하기 좋은 회사로의 변화라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추락 사고로 안전성 논란이 제기된 미국 보잉의 ‘737-맥스 8’ 항공기 도입과 관련해서는 안전성 원칙을 언급했다.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는 “안전과 관련한 국제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는다면 이 비행기는 도입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며 “달리 말하면 제작사에서 이 부분에 대해 확고한 의지를 보이고 안전하다는 증명을 해낸다면 도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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