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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돼지갈비 맛집 3대천왕 언양선육후면 작천정 벚꽃축제 시 꼭 가볼 만한곳

이제 정말 봄이 찾아온 듯 만개한 벚꽃으로 물든 곳곳에 마음마저 설레는 요즘이다. 특히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벚꽃축제 덕분에 전국 각지로 주말 벚꽃여행 계획을 짜는 관광객들이 많을 터인데 그 중 경남 울산 인근의 3대 벚꽃축제를 소개한다.

먼저 아름다운 꽃으로 산책로를 만들어 황홀한 꽃길을 걸을 수 있기로 유명한 궁거랑 벚꽃 한마당과 태화강 벚꽃길을 소개한다. 무거천 일원에 위치한 ‘궁거랑 벚꽃 한마당’ 은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열리며 현재도 많은 이들이 찾을 만큼 풍성한 벚꽃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태화강변을 따라 늘어선 ‘태화강 벚꽃길’은 태화 강변을 따라 늘어선 벚나무 가로수길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특히 바로 옆에 다양한 음식점도 가득해서 꽃구경과 함께 맛집 탐방까지 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그 중에서도 중 제3회 개최되는 울주 작천정 벚꽃축제는 인근 벚꽃축제 중 가장 큰 축제로 알려져 있다. 교동리 작괘천 입구에 위치한 작천정 왕벚나무 군락지에서 열리는 ‘울주 작천정 벚꽃축제’는 수령 100년 안팎의 왕벚꽃나무를 시작으로 아름다운 산책로를 이루기로 유명하다. 산책로를 따라 길게 늘어선 왕벚꽃나무는 마치 터널을 이룬 듯 장관을 연출하는데, 덕분에 아주 오래전부터 울산의 대표 벚꽃 명소로 알려지며 울산 시민과 인근 도시의 시민들에게도 사랑 받는 곳이다.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해당 축제는 가장 만개한 벚꽃이 만든 아름다운 장관을 감상하기 매우 좋으며 주변에 통도산, 가지산, 운문산, 신불산, 국립 신불산 자연휴양림, 캠핑장, 글램캠핑장, 카라반, 펜션, 석남사, 작천정별빛야영장 등의 관광지도 다양해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러한 울산시 울주군은 다양한 관광지와 살기 좋은 도시로도 손꼽히며 유동 인구가 매우 많은 곳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언양 자수정동굴, 작천정계곡, 등억온천단지 등의 관광지와 주거단지로도 유명한 언양읍은 주변에 이색적인 카페, 밥집, 고깃집, 횟집, 술집 등의 식도락을 자극하는 많은 맛집이 젊은이들의 감성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자리잡고 있어 더욱 인기이다.

그 중에서도 언양읍에 자리하여 가족외식공간 등으로 인정받은 선육후면을 소개한다.


다양한 이벤트로 손님들의 호기심을 자극함과 동시에 고기와 메밀국수를 함께 먹는 조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언양 선육후면은 좋은 재료만을 사용해 손님들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건강한 맛집으로 유명하다. 고기류 5인분 주문 시 양념 목살이나 두루치기 2인분을 포장해주는 이벤트와 매장 앞에 설치된 턱걸이를 5번 이상 하면 1인분을 서비스 받을 수 있는 행사를 사시사철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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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이 곳의 메인 메뉴인 연탄 초벌 돼지갈비는 은은한 훈연과 함께 육즙까지 가득 차있는 풍미를 자랑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이다. 부드러운 육질과 화학조미료나 카라멜 색소 등을 사용하지 않아 더욱 건강하게 조리해 아이에게도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는 선육후면의 돼지갈비는 전문점 못지 않은 메밀국수를 만났을 때 그 빛이 두 배로 발한다. 식사 후 2천원 대로 즐길 수 있는 메밀국수는 저온숙성 양념장으로 깊은 맛을 낸 비빔 메밀국수와 멸치로 깔끔한 육수를 낸 시원한 물 메밀국수가 있는데 돼지갈비 한 점을 싸서 먹는 그 맛이 일품이다.

평일 점심 특선의 경우 왕돼지갈비나 양념목살 1인분과 함께 공깃밥을 맛볼 수 있는 구성을 짜놓았는데, 저렴한 가격과 동시에 건강하고 맛 좋은 고기와 국수까지 즐길 수 있어 손님들의 발걸음은 늘 끊이지 않는다. 이외에도 점심 특선으로 준비된 연탄두루치기도 주변 직장인들이 찾는 푸짐한 식사 메뉴로써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선육후면에서 눈여겨 봐야 할 곳이 셀프바의 채소이다. 다양한 쌈채소들과 장아찌 종류들이 푸짐하게 담겨 있는 셀프바는 한눈에 봐도 신선함을 느낄 수 있을 만큼 신선도가 뛰어나다. 매장 벽면에 이와 관련한 상세한 내용이 적혀 있었는데, “값비싼 친환경 야채와 장아찌는 두서면 전읍리 직영농장에서 주인장과 부모님이 직접 재배하고, 담급니다. 꼭 드실 만큼만 덜어 드세요" 라는 문구로 주인장의 신념과 정성을 그대로 확인할 수 있다. 2000평 규모의 농장에서 주인장이 직접 재배하여, 쌈채소와 장아찌류를 정성껏 담가 손님상에 내어주기에 더욱 믿고 먹을 수 있다.

흔히 사람들은 맛있는 음식의 척도를 재어보려면 채소의 신선함을 보라고 한다. 선육후면의 채소는 뽀드득 소리가 날 만큼 신선하며 주인의 정성도 볼 수 있기에 이 곳의 음식 맛을 제대로 증명할 수 있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봄의 여왕 벚꽃을 감상하러 들른 작천정 벚꽃 축제에서 봄의 기운을 한껏 느끼고 선육후면에서 봄철 몸보신을 계획해보자. 봄의 기운과 봄의 맛으로 완성된 벚꽃여행 계획은 더없이 완벽한 주말을 선물해줄 것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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