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28일 전남 여수시 소호동 GS칼텍스사택 클럽하우스에서 ‘2019년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이날 행사에는 김병호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이사장, 허정란 여수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 10개 여수 지역아동센터의 센터장 및 GS칼텍스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은 2010년부터 GS칼텍스가 미래 지역 사회의 주역이 될 여수 어린이들의 꿈과 비전을 키워주기 위해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
여수지역 40개 지역아동센터 중 매년 10곳의 어린이 200~3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희망에너지교실은 현재까지 3,0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 진행될 희망에너지교실은 2017~2018년과 마찬가지로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들이 내 고장 역사관 정립을 위한 역사체험 탐구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GS칼텍스는 역사체험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3,200만원 상당의 태블릿PC도 후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아동들은 4~5월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전문 강사들의 사전 교육을 받게 되며, 8월까지 여수지역 문화유적을 4개 테마(고인돌과 선사유적, 여수의 산성, 전라 좌수영과 호국문화, 흥국사와 광양만권)로 구분해 센터당 총 4회의 현장 답사에 참가하게 된다. 이들은 연중 실시된 역사체험 탐구 활동을 각자 타일 위에 그림을 그려 12월 중 여수시 충무동 벽화골목에 설치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2017~2018년에도 희망에너지교실 결과물로 200명의 어린이들이 각자 그린 가로세로 20㎝의 소형 타일을 이어 붙여 가로 15m, 세로 2.5m 크기의 대형 타일벽화를 벽화골목에 설치한 바 있다.
올해 추가 제작될 대형 타일벽화가 자리 잡으면 벽화마을의 명소로 여수지역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지속된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은 여수지역 아동들이 꿈과 비전을 키우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발전하며 지역아동들의 성장을 돕는 조력자로서 자리매김했다”며 “GS칼텍스는 여수지역 아동들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뜨거운 열정과 높은 이상을 품고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