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29일 광화문 본사에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고 윤열현(사진) 보험총괄담당 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교보생명은 앞으로 신창재 대표이사 회장과 윤 사장 이 함께 경영을 이끌게 된다. 신 회장은 교보생명 재무적투자자(FI)와 풋옵션 갈등 해결에 집중하고, 윤 사장은 경영전반을 이끌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경영의) 중요 의사결정은 신 회장과 윤 사장이 공동으로 결정하고 일상적인 의사결정은 윤 사장이 맡아 처리하게 된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지난 1982년 교보생명 입사 후 지점장, 영업지원팀장, 마케팅 담당, FP채널담당 부사장 등 보험 영업 현장과 기획 부문을 거쳐온 보험 전문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