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부동산 논란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결국 자진사퇴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으로부터 다주택 보유에 대한 질의를 듣고 있다/ 이호재기자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으로부터 다주택 보유에 대한 질의를 듣고 있다/ 이호재기자



최정호(사진)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결국 자진사퇴했다.


31일 최 후보자는 국토부 출입기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서 사퇴한다”며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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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후보자는 경기도 분당과 서울 강남에 아파트 한채씩을 보유하고 세종시에 아파트 분양권을 소지한 사실상 3주택자였던 전력으로 ‘서민 주거를 책임지는 국토부 장관 후보자가 공직에 있을 때 부동산 투자에 몰두한 것 아니냐’는 비난을 받아왔다. 여기에 최근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재개발 상가 투자 논란까지 겹치면서 최 후보자의 입지가 더욱 좁아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엘스(59㎡)와 분당 정자동 상록마을라이프2단지(84㎡) 등 아파트 2채와 세종시 반곡동에 건설 중인 ‘캐슬&파밀리에 디아트’ 팬트하우스(155㎡) 분양권을 갖고 있다가 분당 아파트를 장관 후보자 지명 직전 딸 부부에 증여하고 월세로 거주 중이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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