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30일 베트남 호찌민에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현지에서 판매까지 가능한 ‘농식품전용 판매관’을 오픈하고 전략품목을 본격 수출한다고 31일 밝혔다. 베트남의 청주시 농식품전용 상설판매관 운영은 그동안 수출상담회와 판촉행사 등으로 국한됐던 마케팅에서 탈피해 전시뿐만 아니라 판매도 가능해 동남아시장 확대의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시는 연말까지 운영 후 성과평가를 통해 지속 운영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달 27일부터 31일까지 호찌민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베트남 상공회의소 등을 방문해 청주시 농식품기업 진출 협력과 판매관 운영 활성화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청주=박희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