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데뷔와 동시에 음악방송 1위, 신인상 5관왕을 넘어 글로벌한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즈원이 한층 러블리하고 사랑스런 모습으로 팬들에게로 돌아왔다.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아이즈원(IZ*ONE)의 두 번째 미니 앨범 ‘HEART*IZ’ 발매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데뷔 앨범을 성공적으로 이끈 한성수 프로듀서와 다시 의기투합한 아이즈원의 새 앨범명 ‘HEART*IZ’는 영단어 ‘HEART’와 ‘IZ*ONE’의 합성어로, 아이즈원이 표현하고자 하는 진심어린 이야기를 담았다는 뜻을 담고 있다.
타이틀곡 ‘비올레타’는 동화 ‘행복한 왕자’의 스토리 일부에서 착안해 탄생했다. 멤버들이 사랑하는 대상을 제비꽃인 비올레타로, 행복을 상징하는 사파이어를 제비꽃에게 전달하는 제비를 아이즈원으로 해석해 ‘모든 이들은 빛이 나는 사람’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와 더불어 앨범에는 기분 좋은 에너지로 가득 채운 ‘해바라기’와 당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Highlight’ 서로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담은 ‘Really Like You’, 아이즈원의 무대를 하늘로 표현한 ‘Airplane’, 팬들을 향한 마음을 담은 ‘하늘 위로’ 등이 수록됐다.
앨범에 대해 장원영은 “진심어린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라고 소개하며 “라비앙로즈는 우리의 뜨거운 열정을 담았다면 이번 앨범에는 사랑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라비앙 로즈’는 장미, ‘비올레타’는 사파이어가 핵심이다. 안유진은 “데뷔 앨범에서는 피워내고 싶은 열정을 장미에 담았고, 비올레타는 모든 분들께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채원은 “동화 행복한 왕자의 스토리를 착안해서 탄생했는데, 우리가 제비로 재해석돼 많은 사랑에 보답하는 메시지를 담아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한국 데뷔부터 6개월, 팬들의 사랑은 깊어졌고 멤버들의 호흡은 끈끈해졌다. 야부키 나코는 “멤버들과 팀워크도 좋아졌고, 무대에서도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권은비는 “시간이 정말 순식간에 흐른 것 같다. 길을 다니며 팬들이 알아봐 주시는데 신기하게 느껴졌다”며 데뷔 후 달라진 인기를 실감한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멤버들의 한국어 실력은 한층 향상됐다. 혼다 히토미는 김민주와 ‘Really Like You’의 작사에 참여하기도 했을 정도. 혼다 히토미는 “아이즈원 멤버들을 처음 만났을 때를 생각했다”는 김민주의 말에 동의하며 “일본어가 능숙한 민지가 많이 도와줬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야부키 나코는 능숙해지는 한국어에 대해 “(멤버들이)같이 살고 있으니까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며 “이채연 언니가 일본어를 너무 잘해서 많이 도와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데뷔 앨범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성적에 대한 부담이 없을 수는 없다. 하지만 멤버들은 팬들과 즐거움을 말하며 개의치 않겠다고 말했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응원해주시는 팬들과 더 소통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고, 장원영은 “데뷔 앨범에 주신 사랑만으로도 감사했다. 1위보다는 많은 활동으로 위즈원 여러분께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은비는 “응원해주시고 기다려주신 만큼 예능 리얼리티 음악방송 등 다양하게 준비했다. 6월에 첫 콘서트를 준비했는데 위즈원 여러분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만큼 기대해주시길 바란다”며 팬들과 더욱 자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아이즈원의 두 번째 미니앨범 ‘HEART*IZ’는 1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