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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코스피 장 초반 상승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가라앉는 분위기”

코스피 지수가 미국과 중국의 경기 지표 개선에 힘 입어 장 초반 상승세다.

2일 오전 9시3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1.73포인트(0.54%) 오른 2,180.0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8.92포인트( 0.41%) 오른 2,177.20에 출발했다.


개장과 더불어 외국인의 매수가 몰리기 시작해 같은 시간 1,160억원대 ‘사자’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820억원, 355억원씩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과 비차익 거래를 종합해 433억원 순매수 흐름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2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16%), 나스닥 지수(1.29%)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수출의 선행지수로 여겨지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에서 신규주문지수가 개선되는 등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된 점이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지표 개선이 이어지고 있어 경기민감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 우위다. 삼성전자(1.89%), SK하이닉스(0.91%), LG화학(1.08%), 셀트리온(3.3%), POSCO(1.13%), 삼성바이오로직스(4.73%), 신한지주(2.06%), 삼성물산(0.93%) 등 대부분의 종목이 올랐고 현대차(-1.24%), LG생활건강(-0.78%)만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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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의약품(2.37%), 전기전자(1.45%), 증권(1.24%) 등은 오른 반면 운송장비(-0.82%), 보험(-0.63%), 섬유의복(-0.59%)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2.19포인트(0.3%) 오른 739.00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4.13포인트(0.56%) 오른 740.94에 출발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현재 전 거래일과 보합인 1,133.7원에 거래됐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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