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메이카의 육상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32)가 2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오토바이 택시’와의 경주 이벤트에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현역시절 세계 기록을 수차례 경신해 ‘번개’로 불렸던 볼트는 은퇴 후 프로축구 선수로 전향하기 위해 독일, 남아프리카 등에서 훈련을 받아왔다. 하지만 올해 1월 언론 인터뷰에서 “스포츠 인생은 끝났다. 이제 다른 사업으로 넘어간다”며 축구 선수 꿈을 접고 사업에 뛰어들 뜻을 내비쳤다. /리마=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