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는 과거 보건소에서 치매환자 등록을 하고 실종예방을 위한 지문사전 등록은 인근 경찰서나 파출소에서 해야 했다. 이에 지난 2017년 행정안전부가 실시하는 국민의 협업제안을 통해 지문사전등록이 전국 치매안심센터에서도 가능하게 돼 경찰서나 파출소에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줄어들었다. 그 결과 치매환자 지문등록률이 2017년 12월 기준 10.1%에서 올해 2월 기준 18.8%로 확대돼 치매노인 실종시 발견까지 걸리는 시간이 단축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행안부가 생활 속 국민 불편이나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5일부터 5월 4일까지 ‘협업아이디어 대국민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공기관의 불편한 사항에 대해 협업 제안을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기업은 행안부 홈페이지나 ‘정부혁신1번가’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응모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전문가 심사와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국민생각함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된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이번 공모전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생활속 불편사항들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라며 “일상 속 문제 해결 방안을 국민들이 제안하고 그 결과 국민의 삶이 바뀌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