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하와이에 '우즈코스' 생긴다

마카하밸리 북코스 설계 맡기로

하와이 오아후의 ‘우즈 코스’ 조성 예정지. /골프닷컴 캡처하와이 오아후의 ‘우즈 코스’ 조성 예정지. /골프닷컴 캡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가 하와이 골프장 설계를 맡았다.

미국 매체 골프닷컴은 글로벌 골프장 네트워크 서비스 기업인 퍼시픽링크스가 하와이에 건설하는 2곳의 골프 코스 디자인에 우즈와 유명 설계가 길 핸스가 참여한다고 4일(한국시간) 전했다.


우즈는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 마카하밸리 리조트의 북코스 설계를 담당하게 된다. 코스 개장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우즈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아후 서쪽 해안에 있는 마카하밸리는 독특하고 기억에 남는 골프 코스를 조성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들 중 하나”라며 “바다와 계곡, 산, 성당 건물 등 화려한 배경을 활용해 모든 수준의 골퍼들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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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14승을 포함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80승을 거둔 우즈는 코스 디자이너로서도 경력을 쌓고 있다. 지난 2014년 멕시코 엘 카도날 골프장을 처음 선보였고 2016년 개장한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블루잭내셔널은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의 미국 100대 코스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6리우올림픽 골프코스 등을 설계한 핸스는 마카하밸리 리조트의 남코스 디자인을 맡게 된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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