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일하는 국회법 통과… 이제 밥값 좀 하려나요




▲국회가 5일 열린 본회의에서 이른바 ‘일하는 국회법’을 통과시켰습니다. 국회 각 상임위에 소관 법률안 심사를 분담하는 두 개 이상의 복수 소위원회를 두고 소위는 매월 2회 이상 열도록 정례화한다는 내용이 핵심인데요. 취임 직후부터 일하는 국회를 강조한 문희상 국회의장의 제안으로 성사된 겁니다. 정쟁으로 놀고 먹던 국회가 앞으로는 밥값 좀 하려나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4주 내에 마무리 될 수 있다”고 밝히며 협상이 타결되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개최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반면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마라톤에서도 마지막 마일이 가장 길고 힘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마지막 도착점을 앞두고 고꾸라지는 참담한 결과가 나오지 않도록 두 주자가 얼마나 보조를 맞춰 막판 스퍼트를 할지 주목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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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을 하루 앞두고 대형 산불이 속출해 안타까움이 그지없습니다. 4일밤 강원도 고성 속초 산불은 축구장 539배의 크기에 달하는 250ha이상을 태웠고, 강릉시 옥계면 일대에도 산불이 나 동해시로 번지고 있습니다. 지난 2일 해운대 운봉산에서 축구장 28배 크기를 태운 산불도 5일 새벽에 재발했다고 합니다. 해마다 4월에 산불이 많이 나고 대형 산불의 73%가 사람 탓이란 통계가 있다니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일 지언정 이번에 예방시스템을 제대로 살펴야겠습니다.

논설위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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