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세계적인 대세 가수로 꼽히는 할시(Halsey)와 협업한 타이틀곡 티저를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8일 0시 공식 홈페이지와 팬카페, SNS 채널을 통해 새 앨범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feat. Halsey’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세계적인 가수 할시가 ‘작은 것들을 위한 시’의 피처링에 참여한 것은 물론 방탄소년단과 함께 티저 영상에 등장해 타이틀곡과 뮤직비디오에서 어떤 조합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티켓 박스 안에서 어딘가로 바쁘게 움직이는 할시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티켓 박스를 나서며 방탄소년단과 마주친 할시는 이내 사라지고 ‘작은 것들을 위한 시’의 노랫말과 멜로디가 공개되며 나란히 서 있는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의 뒷모습 실루엣으로 마무리된다.
2015년 데뷔한 할시는 2017년 발표한 정규 2집 ‘호프리스 파운틴 킹덤(Hopeless Fountain Kingdom)’을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려놨다. 그간 체인스모커스, 저스틴 비버, 캘빈 해리스 등과 함께 작업했다.
방탄소년단은 그동안 다양한 해외 팝스타들과 컬래버레이션(협업)을 해왔다. 2017년 히트곡 ‘마이크 드롭(MIC Drop)’ 리믹스 버전은 일본계 미국 DJ 스티브 아오키와 작업했고, 지난해 8월 발매한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 타이틀곡 ‘아이돌’은 미국 뮤지션 니키 미나즈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2일 새 앨범을 전 세계 동시 발매하고 13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의 ‘SNL’에서 첫 컴백 무대를 갖는다. 새 앨범은 예약 판매 첫날부터 현재까지 27일째 아마존 CDs & Vinyl 부문 베스트셀러 1위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