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스타벅스, 5년째 청소년 취업 위한 재능기부 활동 전개

4일 부산마케팅고서 3학년 대상 '잡페어' 개최

이력서 첨삭, 바리스타의 커피 세미나 등 다양한 실습 과정 마련

4일 부산마케팅고 학생들이 스타벅스와 JA가 진행하는 청소년 진로교육 프로그램 중 커피 테이스팅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제공=스타벅스커피 코리아4일 부산마케팅고 학생들이 스타벅스와 JA가 진행하는 청소년 진로교육 프로그램 중 커피 테이스팅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제공=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이하 스타벅스)는 4일 부산 진구 전포동에 위치한 부산마케팅고등학교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잡페어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잡페어는 스타벅스가 2015년부터 교육기부 국제 비정부 기구인 ‘JA(Junior Achievement)’와 함께 진행하는 청소년 진로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스타벅스는 이를 위해 5만5,000달러의 스타벅스 재단 기금을 JA 코리아에 전달해 교재 제작과 임직원 재능기부 봉사활동 등으로 사용한다. 현재까지 스타벅스는 스타벅스 재단 기금 28만 5,000달러를 JA에 전달하고 스타벅스 임직원 1,200여 명이 교육 연수 과정 이수 후 학생들의 취업 멘토로 활동했다.

이 날 부산마케팅고등학교에는 스타벅스 점장과 지역 매니저, 부산지역 커피마스터 등 40여 명의 임직원들이 멘토로 나서 직무 상담을 진행했다.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첨삭 지도와 이력서 사진 촬영, 면접 준비 역량 강화 등 다양한 강의와 체험 프로그램을 열어 학생들이 졸업 후 실제 구직 활동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바리스타에 대한 직무 이해를 위해 스타벅스 바리스타 직무 소개, 고객서비스 트레이닝 강연 등 특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스타벅스 바리스타가 진행하는 커피 세미나를 비롯해 커피찌꺼기와 일회용컵을 재활용하는 환경 교육 등 다양한 실습 과정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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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부산지역 JA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스타벅스에 입사한 박선화 수퍼바이저는 멘토로 참석해 “당시 진학보다 취업에 관심이많았는데 스타벅스와 JA의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도움을 얻었다”면서 “지금은 매장 관리자로서 성장하고 있는 내 모습에 성취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마케팅고 박희정 교장은 “스타벅스와 JA가 함께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주신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오늘 잡페어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JA와 함께 서울·부산·제주 등 지역에서 15개 학교 70학급 2,0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올 6월부터 11월까지 진로교육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허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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