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KB자산운용, 수익률 8% 넘어야 보수받는 공모펀드 출시




KB자산운용이 수익률이 8% 넘기 전까지는 판매·운용보수를 받지 않는 공모펀드를 8일부터 KB국민은행과 KB증권을 통해 판매한다.


‘KB장기토탈리턴성과보수펀드’는 환매 시 수익률이 8%를 초과했을 경우 초과수익 금액의 20%가 성과보수로 부과되지만 판매와 운용보수는 없다. 예컨대 10%의 수익을 냈을 경우 0.4%포인트는 성과보수로 9.6%포인트는 투자자가 가져가는 식이다. 대신 1.2%의 판매수수료(온라인 전용은 0.6%)와 사무수탁보수(0.045%)는 부과된다. 또 3년 이내 환매할 경우 환매수수료(1년 3%·2년 2%·3년 1%)가 부과돼 3년 이상 장기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펀드는 시황에 따라 주식 순편입 비중을 0~100% 사이로 조절하고 배당수익을 재투자해 주가가 박스권에 있더라도 일정 수준의 수익을 확보하는 토털리턴 전략을 추구한다. 조재민 KB자산운용 대표는 “침체된 공모펀드 시장 부활과 장기투자 문화 형성을 위해 기본 운용보수를 받지 않는다”며 “전문 사모펀드보다 보수가 저렴하고 적은 금액으로도 투자 가능해 향후 공모펀드의 새로운 유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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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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