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는 앞서 지난해 두차례에 걸쳐 청두(중국), 뭄바이(인도), 바르샤바(폴란드), 워싱턴(미국), 키토(에콰도르) 무역관장을 외부 인사로 채용했다. 1년 만에 총 10곳의 해외무역관장을 외부 인사로 채울 전망이다. 해외무역관장 개방은 지난해 4월 권평오 사장이 취임 후 제시한 경영혁신 방안 중 하나다.
코트라는 중국 지역에 기존 청두에 이어 정저우·충칭에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내륙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사우디 비전 2030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경제협력 관계가 긴밀해지고 있는 사우디(리야드)와 신남방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는 캄보디아(프놈펜)에도 외부 인사를 수혈한다.
코트라는 올 10월에도 3곳을 공모하는 등 2021년까지 총 22개 해외무역관장직을 개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