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강희의 소속사 에잇디크리에이티브는 9일 오전 “정강희가 오는 7월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닥터 탐정’의 하진학 역으로 캐스팅됐다”며 “매 작품마다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해 온 배우인 만큼 이번에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 탐정’(극본 송윤희, 연출 박준우)은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사회 고발 드라마로, 죽음이 자연의 농락이 아닌 인간의 농락이고 사후 치료가 아닌 사전 예방이 문제일 때 그 원인과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나서는 닥터 탐정의 이야기를 다룬다.
극 중 정강희가 맡은 하진학은 미확진질환센터(UDC)의 화학물질팀장으로, 박학다식한 베테랑 산업위생 기사지만 오랜 대기업 생활에 라인 타기가 몸에 배어 센터에 와서도 스스로 라인을 정립하는 인물이다. 어느 직장에서나 꼭 있을 법하지만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캐릭터로 등장해 극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특히 정강희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피고인’,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친애하는 판사님께’, ‘흉부외과’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깡패, 브로커, 주취객, 납치범 같은 악역부터 무속인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유일무이한 ‘캐릭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온 만큼 노련미와 능청스러움을 동시에 갖춘 ‘하팀장’ 역을 어떻게 소화해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더불어 정강희는 최근 소속사 에잇디크리에이티브와 전속 계약을 체결, 데뷔 18년 만의 첫 소속사로 화제를 모았던 바. 이후 ‘닥터 탐정’을 통해 드라마 첫 고정이라는 겹경사를 맞으며 배우로서 괄목할 만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기에 앞으로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정강희가 출연하는 ‘닥터 탐정’은 오는 7월 ‘초면에 사랑합니다’ 후속으로 SBS에서 방송될 예정이며 박진희, 봉태규, 이기우, 박지영 등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