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직원들에게 “다 같이 성장하는 사회를 고민하자”는 화두를 제시했다.
9일 중기부에 따르면 박영선 장관은 이날 중기부 내부망에 ‘중기부 가족에게 드리는 편지’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박 장관은 ‘편지’에서 “격의없이 소통하고,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고, 진솔하게 대화하고 싶다”며 “함께 책을 읽고 우리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논하자”고 제안했다.
박 장관은 직원들에게 독서토론회를 열기로 제안하고 홍성국 미래학 연구자가 쓴 ‘수축사회’를 추천했다.
이 책을 추천한 이유에 대해 박 장관은 “인구가 늘고 더 이상 파이가 커지는 팽창사회가 아니라 제로섬을 넘어 수축사회로 가는 사회현상을 논하자”라며 “다 같이 성장하는 사회를 우리가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 이야기하자”고 설명했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