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일자리 정책' 11개 쇼핑한 경기

안산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포천 '민간환경감시단' 운영 등

도비지원사업 최종선정 마쳐

경기도가 도내 시군과 공공기관에서 제안한 일자리창출사업에 대해 11개 사업을 선정해 지원에 나선다.

도는 가평 ‘전통시장 상권활력을 위한 심(心)봉사 프로젝트’등 9개 시군·2개 공공기관의 총 11개 사업을 ‘일자리 정책마켓’ 구매사업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일자리 정책마켓은 도내 시군과 공공기관이 발굴한 일자리사업 중 확산 필요성과 효과가 높은 정책을 경기도가 구매(도비지원)해 시군에 확산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 사업은 민선 7기에서 처음 시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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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자라섬과 가평전통시장, 뮤직빌리지 등 주요 관광지 둘러볼 수 있게 돕는 ‘심(心)봉사 프로젝트’ 와 도서관 별 특화주제 또는 지역수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공모해 제안자가 직접 그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하는 김포 ‘경기, 청년 도서관에서 내 ‘일’을 만나다’ 사업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 남양주 ‘경기 천년을 밝히는 쏙쏙케어 일(job)깨움 사업단’, 양평 ‘자연을 품은 경기·양평 스페셜리스트 운영’, 과천 ‘안전한 경기 행복한 과천, 시민감독관 운영’, 시흥 ‘재난취약계층 화재예방 안전드림 사업’, 군포 ‘경기도와 함께하는 군포 마을리폼 가이드 운영’, 포천 ‘민간환경감시단 운영’, 안산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with 새로운 경기’ 등 7개 시군 사업이 도의 구매사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공공기관에서는 공공임대주택 입주자의 생활안정과 심리적 지원을 도모하는 경기도시공사의 ‘경기도 주거서비스 코디네이터 운영사업’, 우수한 R&D 성과를 도내 청년들과 공유해 역량제고 및 산업계·학계 진출을 확대하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경기도 R&D 인턴연구원 지원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도는 시군 발굴 9개 사업에 20억원, 공공기관 2개 사업에 5억원 등 모두 2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박신환 도 경제노동실장은 “이번 11개 사업수행을 통해 2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성과가 우수한 사업을 선별하여 다른 시군으로 확산·전파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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