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창업성장캠퍼스’는 기존 가칭으로 불리어지던‘Post-BI 창업성장센터’의 확정 명칭이며 누구나 공간의 의미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지난달 28일 운영소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됐다.
대전시는 민선7기 핵심 공약인 5년 생존기업 2,000개 육성을 위한 권역별 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대전 창업성장캠퍼스’를 조성중이다.
대전에는 대학 및 연구소 등 예비창업부터 창업 초기기업들의 입주공간인 32개의 보육센터가 있고 입주 기업은 입주 2~3년 이후에는 졸업하게 된다.
대전시는 보육센터 졸업 기업이 대전에 머무르며 성장할 수 있도록 보육센터 후속 입주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대전 창업성장캠퍼스’ 조성사업을 계획했다.
‘대전 창업성장캠퍼스’에는 창업투자회사나 창업기획자(엑셀러레이터) 등 민간 운영사가 창업기업과 함께 입주하여 보육· 마케팅 지원·자금 투자 등 창업 성장에 필요한 모든 지원이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 참여할 민간운영사는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나 창업 기획자(엑셀러레이터), 창업전문회사 등 창업성장 지원에 전문성이 있는 기관으로 대전소재 이거나 타시·도 소재의 경우 대전지사 설립 확약시 지원이 가능하다.
민간운영사로 선정된 기관에게는 입주공간의 임대료 및 관리비가 지원되며 본사 이전 및 상시 근무인력 파견 시 1인에 대해 인건비를 예산의 범위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캠퍼스내 입주기업 5~10개 내외 선별 및 추천할 수 있는 권한도 주어진다. 공모는 이달 23일부터 25일 3일간 실시된다.
대전시는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서류검토 후 발표평가를 통해 3개 기관 내외를 최종 선별할 예정이며 대전 창업성장센터로 본사 이전 및 상시 근무인력 파견 시 가점을 부여하여 평가할 예정이다.
대전 창업성장캠퍼스는 현재 설계용역 추진중이며 리모델링 공사 이후 오는 8월중 민간 운영사 및 창업기업이 입주하게 될 예정이다.
유세종 대전시 일자리경제국장은 “대전 창업성장캠퍼스의 조성으로 창업 이후 성장단계에 있는 창업기업이 대전에 머무르며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며 “민간주도의 혁신창업생태계가 조성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