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교통물류 솔루션 기업 ‘서울소프트’가 ADAS 전문 기업 ‘에이다스원’과 손잡고 에이다스원의 차로이탈경고장치 신제품 ‘AXON 3.2(모델명 HM320)’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소프트는 기존 거래처 운수사 2천여 곳에 ERP 및 화물운송 플랫폼을 공급 및 유통망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고성능 DVR 연동 AVM까지 출시한 바 있는 기술력 기반 벤처기업이다.
해당 차로이탈경고장치는 국토부 규격인증시험인 ‘전방충돌경고(FCW) 및 차로이탈경고(LDW) 성능시험’을 통과한 제품이다. AXON 3.2는 고속 및 저속주행 중에도 앞차가 정지 혹은 급정거, 서행 등 충돌위험이 있을 때 안정적인 경고 알람을 제공하며, 운전자의 부주의로 차선을 이탈한 경우에도 알람을 제공하는 등 전방충돌경고 및 차로이탈경고에 대한 국토부의 성능 기준을 모두 만족한다.
또한, AXON 3.2는 딥러닝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체 알고리즘을 적용한 모델로 차로이탈경고, 전방충돌경고, 보행자충돌경고 등 ADAS 기능뿐만 아니라, 전방 주행영상을 녹화하는 Car DVR(블랙박스) 기능, DTG(운행기록계)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주행영상기록 또는 DTG 데이터를 스마트폰 앱이나, USB로 다운로드 할 수 있어 성능뿐만 아니라 사용성에서도 편의성이 강화됐다.
대형버스와 화물차를 대상으로 하는 ‘차로이탈경고장치 보조금 사업’에도 선정되었다. AXON 3.2를 장착하는 보조금 대상 차량들은 최대 4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서울소프트와 에이다스원은 각자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 기술력을 공유하여 더욱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이미 지난해 HM310 모델로 국토부의 차로이탈경고장치 보조금 사업에 참여하여 우수한 기술력과 서비스에 인정받은 바 있다. 세계최초로 에프터마켓용 AEB(긴급자동브레이크) 시스템을 제주도 공영버스에 장착, 시범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기존 차량을 무인 자율주행차량으로 개조하는 등 딥러닝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적용한 자율주행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