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벚꽃 구경 서둘러야"…일요일 날씨 강한 바람에 비까지 예보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서 열린 ‘2019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찾은 많은 나들이객들이 벚꽃길을 걸으며 완연한 봄을 즐기고 있다./오승현기자지난 7일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서 열린 ‘2019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찾은 많은 나들이객들이 벚꽃길을 걸으며 완연한 봄을 즐기고 있다./오승현기자



“벚꽃 구경은 내일까지만?”

일요일인 14일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보됐다. 일부 지역에는 우박이 쏟아지는 등 변덕스러운 봄 날씨가 예상된다.

12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토요일인 1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한낮 기온은 14~19도 분포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요일인 14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비가 오겠고 강원 산지에는 눈이 쌓이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새벽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에서 시작된 비는 오전에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14일 오전부터 15일 오전까지 강하게 발달하는 저기압이 북한을 지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고 내다봤다.

특히 해안과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는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25m 안팎에 이를 정도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요일 강한 비와 바람이 예보되면서 벚꽃과 개나리, 진달래 등 최근 만개한 봄꽃 나들이는 13일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김경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