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주식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12일 본인 소유 주식을 전부 매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자와 변호사인 남편은 주식을 보유한 기업의 사건을 맡으면서 비공개 내부정보를 이용해 주식거래를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보유 주식을 모두 팔았다고 해서 자질논란이 해소되는 것은 아닙니다. 불법 주식거래 의혹도 철저하게 조사해 밝혀내야 합니다.
▲세계무역기구(WTO)가 일본 후쿠시마 주변의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우리 조치가 타당하다고 판정했습니다. 이번 판정은 앞서 일본 손을 들어준 1심 결과를 뒤집은 것으로 우리 정부의 총력 대응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그런데도 일본 고노 다로 외무상은 이번 판정에 유감을 표하면서 “한국에 조치의 철폐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밑도 끝도 없이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는 일본의 생떼는 타고난 모양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이 사실상 무산됐다고 합니다. 금융위원회는 12일 회의를 열어 전북혁신도시의 정주 여건이 아직 갖춰지지 않았다며 일단 서울·부산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데 주력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정부가 대선공약이라고 마구잡이로 밀어붙이던 자세에서 벗어나 모처럼 여론을 수용하는 모습을 보였다니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