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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홍콩계 뱅커스트릿, 하이자산운용 인수

이병주 뱅커스트릿 PE 한국대표이병주 뱅커스트릿 PE 한국대표



홍콩계 사모펀드(PEF)운용사인 뱅커스트릿프라이빗에쿼티(PE)이 하이자산운용을 품에 안았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하이자산운용과 하이투자선물 매각을 주관하는 딜로이트안진은 뱅커스트릿PE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매각가는 약 1,100억원 후반으로 알려졌다. 하이자산운용 등의 최대주주는 지분율 92.42%를 보유한 하이투자증권이다.


DGB금융지주는 하이투자증권을 2017년 인수하면서 자회사였던 하이자산운용과 하이투자선물을 매각할 수 있는 조건을 걸었고, 이번에 매각에 성공했다.



뱅커스트릿은 2018년 한국에 지점을 설립했고 이병주 대표는 우리은행 증권운용팀과 흥국생명 신탁사업본부장을 거친 국내파다.

하이자산운용 입찰에는 우리금융지주·키움증권·무궁화신탁이 참여했으나 우리금융지주는 비슷한 시기 추진한 동양·ABL글로벌 자산운용이 확정되며 중도 하차했다.


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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