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가 기온이 급상승하는 여름철을 대비해 식품안전 집중관리에 돌입한다.
BGF리테일(282330)은 15일부터 상품의 품질 및 위생을 전담 관리하는 부서인 ‘QC팀’을 전국 6개 간편식품 제조센터로 파견해 대대적 안전성 검사를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식품제조센터에서부터 전국 1만3,000여 점포에 이르기까지 상품의 제조 및 유통 전 과정에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안심 먹거리 환경 조성에 나선 것이다.
특히 편의점 대표상품인 도시락 등 간편식품이 가장 엄격한 기준으로 모니터링된다. 올림픽 등 국제 스포츠 행사 때 선수들이 먹을 식품들을 대상으로 식약처에서 진행한 것과 동일한 식중독 신속 검사를 도입할 계획이다.
QC팀은 식품위생검사 시스템이 부족한 중소협력사에도 전문가를 파견해 업체별 현황에 맞춰 품질 및 위생관리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두 차례 정기적인 위생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배송과정에서도 이상이 없도록 모든 배송차량에 5분 단위로 온도가 업데이트되는 ‘차량관제시스템’을 적용하고 점포 내 온도관리, 상품의 유통기한 체크시스템 등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