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주택 분양 일정 연기에 따라 매출 공백이 발생했고 해외 수주도 부진했다”며 “영업이익은 일회성 이익 기저 효과로 대폭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삼성물산(028260), 현대건설(000720), 대우건설(047040), GS건설(006360), 대림산업(000210)의 1분기 합산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8.0% 감소한 18조원, 영업이익은 30.6% 준 8,660억원에 그칠 것으로 각각 추정했다.
백 연구원은 “현재 건설업종 지수가 부진한 상황인데 당장 업종지수 상승 모멘텀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건설업종의 12개월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6.75배로, 부동산 시장이 저점이었던 2013년 이후 두 번째로 할인 폭이 커 저평가 매력은 있다는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업종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