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윤영찬 전 靑 수석, 내년 총선 성남 중원 출마 선언

민주당 입당…“‘중원 탈환’의 기수 될 것”

스마트도심 구축·산학연계학교 설립 공약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5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면서 내년 총선서 성남 중원 지역구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윤 전 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총선을 1년 앞둔 오늘 민주당에 입당했다”며 “비록 지금껏 제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미지의 세계지만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승리,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향해 두려움 없이 뚜벅뚜벅 앞으로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20년 가까이 나는 성남에 살았다. 중원은 성남에서 문화적, 역사적 자산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중심이지만 지역개발 면에서는 가장 뒤쳐져있는 곳이기도 하다”며 “또 오랜 세월 민주당이 국회의원을 배출해내지 못한 곳이다. 나는 21대 총선에서 중원에 출마해 승리함으로써 ‘중원 탈환’의 기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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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수석은 공약도 공개했다. 그는 “중원을 첨단 정보기술(IT)과 주민의 삶이 접목되는 스마트한 도심으로 바꿔나가겠다”며 “도시공동체의 문화와 역사, 교육이 살아 숨 쉬는 도심 재생의 새 장을 열어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판교 테크노벨리가 필요로 하는 개발자·디자이너·기획자·창업과정 등을 양성하는 ‘산학연계학교’를 설립해 성남의 젊은이가 우리 미래를 책임지는 주체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그는 출마 당위도 강조했다. 윤 전 수석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내년 총선 승리는 절박한 필요조건”이라고 언급했다.

임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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