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임상에서 연구진은 A형 독감 바이러스에 걸린 환자 220여명을 3그룹으로 나눈 뒤 각각의 그룹에 90㎎, 45㎎, 위약을 투여했다. 그 결과 CT-P27을 투여한 그룹이 위약군에 비해 독감 증상과 발열이 해소되기까지 약 2일이 단축되는 것을 확인했다.
발표를 진행한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번 임상에서 CT-P27 투여군은 인플루엔자 증상과 발열이 해소되기까지의 시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며 “CT-P27이 시판되면 타미플루 등 기존 약제를 대체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