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와이지-원, "올해부터 회복세"-대신증권

대신증권(003540)은 16일 글로벌 공작기계 업체의 경기회복세에 대한 기대감과 와이지-원(019210)의 수출 증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기존 1만3,000원이던 목표주가를 1만4,500원으로 11.5% 상향 조정했다. 이동헌 연구원은 “와이지-원의 1·4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981억원과 영업이익 124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컨센서스 매출액 921억원과 컨센서스 영업이익 97억원을 각각 6.5%와 27.8% 상회하는 수준”이라 설명했다. 와이지-원의 매출액은 내수 판매가 지난해와 비교해 9.8% 감소했고, 수출이 13.5%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4·4분기 미국 법인의 영업양수도에 따른 일시적 재고 조정 효과(약 170억원 이연)가 완료되며 개선될 예정”이며 “영업이익은 작년에 이어 최저임금 인상이 반영됐지만 매출액 증가에 따른 고정비 감소 효과가 반영돼 지난해 2·4분기부터 52시간제를 적용하며 비용이 급증한 것을 감안하면 올해 2·4분기부터는 실적 증익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관련기사



글로벌 공작기계 업계도 올해부터 회복세에 들어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3개월 간 주요 글로벌 공작기계 업체의 주가는 글로벌 경기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평균 16.3%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와이지-원은 수출이 70% 수준이며 꾸준한 점유율 상승으로 업황과 무관한 매출액 증가가 가능하며 점진적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 분석했다.


신한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