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의료경영연구센터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 기술의 의료분야 도입과 관련한 연구보고서를 발간,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연구에는 의료경영연구센터 허용석 센터장(경영대학)을 비롯해 이재민 부센터장(의과대학), 박재찬 부센터장(경영대학) 및 장민철 교육연구위원(의과대학)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의료복지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의료분야 블록체인 기술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한 요건’이란 제목의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연구보고서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과 현황을 파악하고 의료분야 블록체인 기술 도입시 예상되는 편익을 제시했다. 또 실제 의료진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해 의료분야 블록체인 기술 도입시 예상되는 장·단점과 현실적으로 해결돼야할 조건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 보고서는 국내 최초로 1·2·3차 의료기관에서 직접 진료를 담당하고 있는 의료진들의 의견을 수렴했고 긍정적인 면만 부각됐던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을 실시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의료분야 블록체인 기술 도입시 기대와 우려를 함께 담아 균형 잡힌 내용을 제시한 점, 블록체인 도입과 활용을 위해 해결돼야 할 문제·조건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선행연구와 차별화되고 있다.
허 센터장은 “연구보고서는 센터 연구진의 융합연구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국제 저명학술지 논문게재 및 심도 있는 의료경영 교육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의학과 경영학의 실질적인 융합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연구보고서 파일은 NIA 홈페이지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한편 의료경영연구센터는 의학과 경영학의 학제 간 융합 연구 및 교육을 통한 의료경영 선진화를 목적으로 설립됐다./경산=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