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팬들에게 ‘마블리’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배우 마동석이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에 출연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영화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동석의 소속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는 가운데 마동석이 전 세계에 수많은 고정 팬을 확보한 마블 영화에 비중 있는 역할로 등장하는 첫 한국인 배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국 매체 ‘더 랩’(The Wrap)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한국 배우 마동석(돈 리)이 마블 스튜디오의 ‘더 이터널스’로 미국 영화에 데뷔한다”고 보도했다. ‘더 이터널스’는 초능력과 불사의 몸을 가진 ‘이터널’ 종족에 관한 이야기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페이즈 4의 세 번째 영화다. 앞서 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출연을 확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모았다.
이에 대해 마동석 소속사 빅펀치이엔티는 “아직 출연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마동석은 해외 관객과 영화계 관계자들에게 비상한 관심을 모았던 ‘부산행’(2016) 출연 이후 할리우드에서 꾸준한 받아왔다. 마동석은 한국 영화에 집중하기 위해 할리우드 진출을 잠시 미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