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정KPMG, 중견기업 대상 ‘내부회계관리제도 세미나’ 개최

내년 자산 5,000억원 이상 기업 적용에 맞춰

중견기업 내부회계관리제도 도입 필요성 강조







삼정KPMG는 오는 26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에서 중견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내부회계관리제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내부회계관리제도는 기업의 회계정보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 내부에 설치하는 통제시스템으로 재무제표에 대한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면서 투자자에게 신뢰성 있는 재무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부터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기업의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감사가 시행되고 오는 2020년부터는 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의 기업의 연결재무제표로도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감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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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받은 상장기업 56곳이다. 특히,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해 비적정 의견을 받으면 한국거래소에서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 지정하고, 2년 연속 비적정 의견을 받을 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되는 코스닥 법인은 총 46개사로 나타났다. 이 중 올해 처음 비적정 의견을 받은 기업은 36개사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대기업에 비해 내부회계관리제도 준비가 취약한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한다.삼정KPMG 내부회계관리제도 고도화팀은 내부통제자문과 감사전문가, IT 및 산업 전문가들을 포함한 100여명의 전문 조직으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 세션은 이재은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위원회 위원장이 발표자로 나서 외부감사법 개정에 따른 내부회계관리제도의 감사 방향과 감독당국의 거버넌스 강화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김유경 삼정KPMG 상무는 내부회계관리제도의 구축 및 운영 실무 사례를 통해 단계 별 운영 개선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세번째 세션에서는 나재광 삼정KPMG 이사가 IFRS15 도입에 따른 내부통제 개선항목을 포함해 프로세스 별 내부통제 구축과 운영 방안에 대해 소개하고, 신광근 삼정KPMG 상무는 IT 통제가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미치는 중요성과 대응과제에 대해 제언한다. 마지막으로, 내부회계관리 조직구성과 성과평가 및 교육체계 등 운영 방향을 허재훈 삼정KPMG 상무가 소개할 예정이다.

허세봉 삼정KPMG 내부회계관리제도 고도화팀 리더는 “기업의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평가에 대해 감독당국의 감리와 외부 이해관계자들의 모니터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기업에서는 내부회계관리제도를 철저히 재정비 해야한다”며 “이번 세미나가 급변하는 회계 및 감사환경에서 재무위험 관리를 위해 꼭 필요한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준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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