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급매 소진에..서울 아파트값 하락폭 4주 연속 둔화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이 일부 급매물 소진 영향으로 4주 연속 둔화했다.

18일 한국감정원은 4월 셋째 주(15일 기준) 기준 서울 아파트값이 전주 대비 0.06% 하락했다고 밝혔다. 서울 아파트값은 2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달 일부 지역의 급매물 소진과 매물 회수 등의 영향으로 낙폭은 4주 연속 둔화됐다.


강남4구(동남권) 아파트값은 0.08% 내려 지난주(-0.10%)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강남구(-0.02%), 송파구(-0.03%), 강동구(-0.25%)등의 낙폭이 전주 대비 줄었다. 강북구와 도봉구, 영등포구, 마포구의 아파트값은 금주 보합 전환했다. 대부분 거래가 많지 않지만 봄 이사철을 맞아 일부 급매물이 팔린 뒤 하락세를 멈췄다는 게 감정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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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0.09%에서 금주 -0.12%로 낙폭이 커졌다. 광명시의 아파트값이 0.76% 떨어지며 지난주(-0.17%)보다 하락폭이 4배 이상으로 커졌다. 거래가 줄어든 안양 동안구도 0.27% 내리며 지난주(-0.17%)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전셋값은 서울이 0.04%, 경기가 0.10% 각각 떨어졌다. 서울의 전셋값은 신규 입주물량 감소로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지난달 송파 헬리오시티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강남구의 전셋값이 이번주 보합 전환하고 송파구는 재건축 이주 수요로 0.07% 상승했다. 반면 강동구는 명일동과 인근 하남시 등의 새 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서울에서 전셋값이 가장 큰 폭(-0.24%)으로 하락했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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