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자동차부품기업 긴급자금지원 특례보증 확대

특례보증 취급 금융기관 5개 추가

영업지점 전결처리금액 상향조정

2억원 초과 때 열리는 심사위원회 폐지

부산시는 르노삼성자동차 노사분규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자동차 부품업계를 도우려고 부산신용보증재단의 특례보증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4월 부산시와 재단, 금융기관 간 협약으로 시행한 ‘부산 자동차 부품기업 긴급자금지원 특례보증’에 대해 취급 금융기관을 추가로 확대하고 관련 기준을 완화해 시행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1,000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특례보증을 위해 재단에 출연하고 재단은 신용보증지원을 위한 규정개정 및 보증수수료를 0.4%까지 대폭 낮췄다. 대출금리는 코픽스+1.53%(3개월 변동) 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현재 BNK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서만 취급하고 있는 특례보증을 이달 중 확대 시행할 수 있도록 국민, 하나, 기업, 우리, 신한은행과 협의를 완료함에 따라 주거래은행에서 편리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라며 “재단 영업점에서 전결로 취급할 수 있는 금액도 2억 원에서 3억 원으로 늘려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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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보증의 대출기간은 총 3년 이내로 최대 8억원까지(신·기보금액 제외)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부산시에 본점 또는 주사업장이 소재한 중소기업 중 자동차 부품 제조업을 영위하고 완성차업체 직접매출비중이 30% 이상이거나 자동차부품 제조 매출비중이 30% 이상인 기업이다. 기업신용평가정보에 의한 신용평가등급이 B-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및 문의는 부산신용보증재단 보증영업부로 하면 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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