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오후시황] 코스피·코스닥 1%대 하락 전환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1%대 하락 전환했다.

18일 오후 1시3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24.36포인트(1.08%) 내린 2,221.53을 가리켰다. 이날 지수는 2.91포인트(0.13%) 오른 2,248.80에 출발해 하락 폭을 키웠다.


연일 ‘바이 코리아’를 이어오던 외국인은 같은 시간 886억원을 팔아 치우며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기관 역시 1,252억원 을 순매도했다. 개인만 2,17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거래를 합해 1,600억원 규모로 대량 매도 우위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주요 지수들이 소폭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3.12포인트(0.01%) 하락한 26,449.5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6.61포인트(0.23%) 내린 2,900.4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15포인트(0.05%) 떨어진 7,996.08에 장을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제약·바이오 업종 부진 등 영향으로 하락한 것이 국내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으나 미중 무역협상이 순조롭게 마무리될 것이라는 보도는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호재와 악재가 혼재된 가운데 개별 종목의 이슈 변화에 따른 ‘종목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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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2.32%), SK하이닉스(-1.37%), LG화학(-0.54%), 셀트리온(-2.16%), 삼성바이오로직스(-2.17%), POSCO(-0.55%), LG생활건강(-1.89%), 신한지주(-0.80%) 등이 내렸고, 현대차(3.05%), 현대모비스(2.40%)만 올랐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55%), 운수창고(0.76%), 기계(0.52%) 등은 강세를, 종이목재(-2.01%), 전기전자(-2.04%), 의약품(-2.02%) 등은 약세를 띄었다.

코스닥 지수는 8.56포인트(1.12%) 내린 759.33을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0.85포인트(0.11%) 오른 767.74에 출발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같은 시간 3.4원 오른 1,136.9원에 거래됐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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