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文대통령 "키얀리 플랜트, 한·투르크멘 경협 새 역사"

"양국 민관 성공적 협력모델" 강조

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투르크메니스탄 최초의 가스화학 플랜트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를 방문해 현장인력을 격려하고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경제협력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함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를 찾아 “양국 간 경제협력 역사를 새로 쓴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 방문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는 한국 기업들과 정책금융기관, 양국 정부 등 양국의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이뤄낸 성공적인 협력 모델”이라고 말했다. 30억달러 규모의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는 중앙아시아 최대의 가스화학 플랜트로 한국 기업들이 공사를 맡아 지난해 10월 완공됐다.


문 대통령은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는 양국 수교 이래 최대 규모의 에너지 플랜트 협력사업”이라고 설명하며 “사막 한복판에 웅장하게 지어진 축구장 70개 규모의 초대형 은빛 공장을 보니 양국 경제협력 성과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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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현대엔지니어링과 LG상사 컨소시엄은 그간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여러 사업을 완벽하게 시공함으로써 현지의 신뢰를 쌓아왔다”며 “이번 플랜트 공사에서도 다른 구간을 맡은 현지 기업의 어려움까지도 발 벗고 도와줘 전체 사업 공기를 맞췄다고 들었다. 한국 대통령으로서 매우 자랑스럽다”고 치하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사업에는 대기업뿐 아니라 124개에 달하는 협력 중소기업이 함께 참여하고 우리 기업은 현지에서 용접기술·전기계장 교육센터를 개소해 230여명의 투르크메니스탄 수료생을 배출했다. 우리 기업에도 도움이 되고 현지 일자리에도 도움이 되는 양국 간 상생의 모범 사례가 됐다”고 강조하며 “키얀리 플랜트 사업이 양국 경제협력의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의 잠재력이 더 크고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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