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베트남 호치민 경제대에서 쩐 마이 동(왼쪽부터) 호치민 경제대 국제교류협력센터 센터장과 조영탁 휴넷 대표, 김종각 베한타임즈 대표가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사업에 대한 3자간 MOA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휴넷평생교육 대표기업 휴넷은 지난 18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호치민 경제대학교, 베트남 교민 언론사인 베한타임즈와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사업에 대한 3자간 업무 협약(MOA)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휴넷 조영탁 대표, 호치민 경제대학교 국제교류협력센터 쩐 마이 동(Tran Mai Dong) 센터장, 베한타임즈 김종각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한국과 베트남의 교육 콘텐츠 교류와 확산을 위해 협력한다. 우선 오는 5월 베트남 현지에서 진행되는 ‘호치민 경제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EMBA)’의 온라인 과정이 한국에서 정식 론칭한다. 호치민 경제대학교 EMBA는 2010년 베한타임즈와 호치민 경제대학교가 공동으로 만들었다.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최고경영자 및 임원, 기관장급 인사, 전문직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현재 10기까지 진행되었다. 총 250여명이 넘는 수료자를 배출하며 베트남에 진출한 한인 기업인들을 대표하는 최고경영자 커뮤니티로 자리잡고 있다.
앞으로 휴넷은 한국에서 수강생 모집부터 수료까지 운영 전반을 맡는다. 특히 베트남 현지에서 진행중인 강의를 이러닝 과정으로 제공하며, 최신 베트남 트렌드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6개월간 진행되는 교육과정을 마치면, 호치민 경제대학교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한국의 이러닝 교육 대표기업으로서의 노하우를 담아, 베트남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생생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신남방 중심 국가인 베트남에서 해외 진출의 물꼬를 트게 돼 영광”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3사는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직무 교육,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관련 교육을 진행하는 등 추가적인 교육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