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22-3000 아낌없이 주는 나무심기 프로젝트’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슬로건을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26일 발표한 이 프로젝트는 미세먼지 감소와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나무를 심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민선 6기인 2014∼2018년 나무 1,530만 그루를 심었다. 7기인 2019∼2022년 추가로 1,500만 그루를 심어 7기 임기가 끝나는 2022년까지 총 3,000만 그루를 심겠다는 취지로 이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공모는 BI와 슬로건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부문별 1인당 3편까지 제출할 수 있다.
BI는 로고 타입과 심볼 마크를 모두 포함한 독창적 디자인이어야 한다. 슬로건은 띄어쓰기를 포함해 30자 이내로 프로젝트의 취지를 쉽게 전달하고 사업 인지도를 높여 나무 심기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내용이어야 한다.
공모는 다음달 20일까지 ‘3천만 그루 나무심기 BI·슬로건 시민공모전’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입상작 입상작 총 28편을 선정해 6월 4일 발표할 예정이다. BI부문 대상 300만원, 슬로건 부문 대상 100만원 등 총상금 1,010만원을 수여한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나무 3,000만 그루를 심으면 경유차 6만4,000대가 1년간 내뿜는 미세먼지를 저감한다”며 또 “성인 2,100만명이 1년간 숨 쉴 수 있는 산소를 공급하는 효과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