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안인득, 과거 68차례 조현병 치료...최근에는 치료 중단한 듯

지난 19일 오후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 혐의로 구속된 안인득(42)이 병원을 가기 위해 경남 진주경찰서에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지난 19일 오후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 혐의로 구속된 안인득(42)이 병원을 가기 위해 경남 진주경찰서에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 사건 피의자 안인득(42)이 과거 5년간 조현병 증상으로 인해 68차례 병원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경남 진주경찰서는 안인득이 2011년 1월께부터 2016년 7월께까지 진주 한 정신병원에서 68차례에 걸쳐 상세불명의 조현병으로 치료받은 기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며 행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해 재판에 넘겨졌을 당시 ‘편집형 정신분열증(조현병)’ 진단을 처음으로 받은 이후 진료를 받아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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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경찰은 진료 기록 등을 통해 최근 2년 9개월간은 병원에 다니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은 객관적 증거 확보와 탐문 수사, 프로파일러 분석 자료 등을 종합해 수사를 마무리하고 범죄 사실을 확정한 뒤 다음 주 중 사건을 검찰로 넘길 계획이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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