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시작한 ‘찾아가는 휴대폰서비스’가 1년 만에 서비스 완료 1,500건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찾아가는 휴대폰서비스는 서비스기사가 노약자와 장애인 등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들을 직접 찾아 불편사항을 처리해주는 서비스로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됐다.
LG전자에 따르면 수도권보다는 서비스센터를 찾기 어려운 지방에서 이용률이 높았으며 도서지역이 전체의 30%를 차지했다.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 중에서 정식으로 고객 방문서비스를 진행하는 기업은 LG전자가 유일하다는 게 이 회사측 설명이다. 찾아가는 휴대폰서비스를 원하는 고객들은 LG전자 콜센터에서 신청한 뒤 방문 희망날짜와 시간을 정하면 된다. 보증기간 내 수리비와 출장비는 무료다. 당일 수리가 어려울 경우에는 임대폰도 무상 제공된다.
LG전자는 지난해 4월부터 소프트웨어(SW) 업그레이드센터를 통한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 SW 강화, 보안패치 등도 지원하고 있다.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서비스를 통해 충성고객층을 확대하려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LG전자는 “필요한 서비스를 원하는 곳에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 밀착형 서비스가 LG 스마트폰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