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에서 천덕구(김경남)는 선우(김민규)를 자신의 운전기사로 불러들여 학창시절처럼 그를 괴롭히는 양태수(이상이)의 모습을 목격하고 그를 만류한다. 태수는 그런 덕구에게 학창시절과 똑같이 선우를 칠 것을 종용하고 덕구는 선우를 치는 대신 태수에게 통쾌한 주먹을 날린다. 맞고 쓰러진 태수에게 “십년 동안 우린 다 컸는데 너만 그대로”라고 일갈하는 덕구의 모습은 시청자에게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그리고 덕분에 경찰서에 가게 된 덕구는 구출하러 온 스승 진갑(김동욱)에게 “저 새끼 우리가 잡아버리죠”라고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을 자처한다. 이어 당당한 발걸음으로 신나게 경찰서를 나서는 진갑-덕구-선우의 멋진 모습은 시청자들 역시 용감하게 갑을 응징하러 나선 세 사람을 응원하게 만들었다.
더불어 서서히 썸의 징조를 보인 덕구와 말숙의 모습도 웃음을 자아냈다. 말숙의 상상 속에서 미화되어 등장한 덕구와 “너 돈 많니? 나 좀 비싼데”라는 말숙의 문자에 “얼마면 돼. 얼마면 되겠니”라고 익숙한 대사로 답하는 덕구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진갑쌤~ 덕구 썸타요” “우리 덕구 연애하뉘?” “말숙이도 나도 덕구앓이” 등 멍뭉미 가득 덕구의 특별한 썸을 응원하는 시청자 반응이 이어졌다. 진갑을 도와 갑을 응징하는 모습과 더불어 말숙과 덕구의 미묘한 썸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소속사 제이알 이엔티는 방송전 오토바이 앞에서 멋지게 포즈를 취한 덕구의 사진을 공개해 관심이 집중되기도.
코믹에서 액션까지 환상의 콤비를 이룬 김동욱 김경남을 비롯해 류덕환, 박세영, 이원종, 오대환, 강서준, 유수빈, 김시은 등 배우들의 배우들의 불꽃 튀는 열연, 그리고 액션 활극을 방불케 하는 감각적인 연출로 시청자들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최고의 화제작으로 사랑 받고 있는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